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지역 미리보기: 탈라도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July 18th 11:33am에 등록 게시자: Netha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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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노어에서의 모험은 탈라도르로 이어집니다. 이번 시간에는 염치 불구하고 어소시에이트 퀘스트 디자이너 조니 캐쉬*의 시간을 빌려 이곳에 어떤 모험이 기다리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드레노어의 중심에 위치한 탈라도르는 강철 호드가 드레노어를 정복하기 위해 반드시 점령해야 하는, 막대한 전술적 가치를 지니는 곳입니다. 드레나이 문명의 빛나는 보석 같은 도시인 샤트라스는 강철 호드의 손아귀에 들어간 상태이며, 상황은 암울해 보입니다…

탈라도르 배경 음악: Last Light by Neal Acree

탈라도르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이르기까지 플레이어들은 어떤 여정을 거치게 되나요? 이 지역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나요?
조니 캐쉬: 고르그론드에서 강철 호드와의 대규모 접전을 벌이고, 강철 호드의 기지 하나를 초토화시킨 여러분의 부대는 침공에 반격하기 위해 드레나이 도시인 투렘의 바로 북쪽에 전초기지를 세웁니다. 무자비한 파괴자 전쟁군주 블랙핸드의 지휘 하에, 강철 호드는 이미 오루나이 해변에 상륙하고 탈라도르 북부 대부분을 점령했으며, 드레나이 문명의 모든 교역의 중심지인 샤트라스 역시 점령당한 상태입니다. 이들을 빨리 멈추지 않으면 탈라도르 전역이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손아귀에 넘어갈 것이며, 드레노어의 나머지 지역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드레노어 대륙 전체의 중심이라는 전략적 가치 덕분에, 탈라도르는 강철 호드가 타나안 밀림에서 집결시킨 군대를 투입하기 최적의 지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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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철 호드를 몰아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은 수적으로 우세하며, 이들의 요새는 더 탄탄하고, 가장 뛰어난 장군들이 보좌하고 있습니다. 샤트라스에서 벌어지는 전쟁군주 블랙핸드와 오그림 둠해머의 장대한 전투는 도시를 뿌리째 뒤흔들 것이며, 이 전쟁에 참가한 모든 영웅이 살아남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설령 샤트라스에서 강철 호드를 몰아낸다 하더라도, 또 다른 적들이 도시를 탐내며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샤트라스의 평화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입니다. 살게라이는 드레나이의 한 종파이며, 어둠의 의회와 결탁해 굴단의 뒤틀린 야망을 실현시키려고 합니다. 드레나이의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고 약탈당한 상황에서, 이들을 도와줄 자들은 어디에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소수의 드레나이 저항군들이 고향을 되찾고 침공에 복수하기 위해 탈라도르의 숲에 모였습니다. 동쪽 대로 끝에 있는 고대 함몰지에는, 대마법사 카드가와 키린 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 가장 흥미로운 것은, 아라코아 추방자의 도시 아루나 근처에서 강력한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는, 날지 못하는 인간형 새가 목격되었다는 소문일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의 존재가 그저 전설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그 소문이 진짜인지 알아내야만 합니다. 그리고 만약 소문이 진짜라면, 무엇이 아라크 첨탑에 있는 아라코아의 오랜 고향으로부터 아라코아들을 불러모으는지, 아니면 그보다 중요한, 누가 아라코아를 불러모으는지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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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도르에 첫 발을 디디자마자 마주치는 위협들도 심각하지만, 탈라도르의 남쪽에는 더욱 어둡고 사악한 위협이 숨어 있습니다. 굴단의 오른팔인 테론고르는 모든 드레나이의 영혼이 잠든 성스러운 무덤 아킨둔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지휘합니다. 악마들은 뒤틀린 황천 어딘가의 파괴된 세계에서 불타는 전선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어둠의 의회는 텔모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총독 말라다르는 끝없이 몰려오는 죽음을 막아내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아킨둔의 고대 수호자들인 아키나이를 지휘합니다. 이들의 방어선이 무너지면 테론고르는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수많은 드레나이의 영혼에 손을 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혼들을 흡수하여, 필멸자에게 허락되지 않은 힘을 손에 넣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키나이에게는 테론고르가 예상하지 못했던 지원군이 있었습니다. 여군주 리아드린과 선스원이 악마의 존재를 감지하고 아킨둔을 돕기 위해 모였으며, 전세를 바꾸기 위해 플레이어의 도움을 요청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할까요?

이 지역은 어떤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어떤 생물들이 있나요?
조니 캐쉬: 탈라도르는 드레나이 문명의 중심지입니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이 지역은 주황색과 황금색, 녹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척 생생한 느낌이 듭니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이 지역은 주황색과 황금색, 녹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척 생생한 느낌이 듭니다.

땅거미가 지고 밤이 될 때가 특히 아름다운데, 부드러운 주황색 하늘이 반짝이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로 변해갑니다. 이 지역은 드레나이의 폭넓은 삶을 보여주는 전시장 같은 곳입니다. 교역의 중심지인 샤트라스, 거대한 무덤인 아킨둔, 상징적인 도시인 투렘, 신비한 텔모어(정말 존재했습니다!)등, 정말 다양한 모습이 존재합니다. 탈라도르는 단순히 아름다운 지역이 아니며, 여러분이 어디를 가든 다급함이 전모를 드러냅니다. 강철 호드와 어둠의 의회는 여러분이 이룬 모든 것을 단숨에 무너뜨리려고 하며, 이는 거의 성공하기 직전입니다. 탈라도르는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고요함과 말 그대로 불타는 모습 등 어디를 가든 멋지게 대조를 이루는 광경이 가득합니다.

물론, 여러분께서 탈라도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탈라도르의 거대한 숲을 서식지로 삼은 다양한 생명체들을 만날 것인데, 이들 중 상당수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사냥 기술을 습득하였습니다. 교묘한 추적자는 주변 환경에 따라 자신의 피부 색을 바꿀 수 있으며, 덕분에 몸을 숨겨 사냥감을 기습하거나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수 있습니다. 드레노어의 다양한 지역에 서식하는 라일라크와 달리, 뼈와 살을 동시에 끊어버릴 정도로 강력한 부리를 지닌 테로발톱은 하늘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나방들은 풍부한 물 근처에 자리를 잡았으며, 주변의 공기 중에 넘치는 마력을 압축시켜 발사하는 능력을 개발했습니다. 동시에, 이곳의 물 속에는 다양한 전기 뱀장어와 독 개구리가 있으며 심지어 강력한 강물하마도 살고 있습니다. 일부 동굴은 영역을 지키는 흉폭한 거미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독은 육체와 정신 모두에 영향을 끼치며 감히 이들의 영역을 침범할 자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낮은 산자락에는 호랑이들이 사냥감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탈라도르는 멋진 곳이지만… 모든 숲에는 어두운 면이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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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플레이어 분들께 꼭 추천해드릴 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조니 캐쉬: 탈라도르는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하나같이 볼만한 매력을 지닙니다. 여러분께서는 불타는 성전 시절 익숙했던 곳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께서 불타는 성전 시절 테로카르 숲을 탐험해보셨다면, 탈라도르의 모든 것들이 조금은 눈에 익으실 테지만, 그 무엇도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것과 다를 것입니다. 탈라도르 탐험이 흥미진진한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탈라도르를 대표하는 세 지역을 뽑는다면, 샤트라스와 아킨둔, 북동쪽 숲을 들고 싶습니다.

샤트라스는 강철 호드에게 점령당한 상태이며, 이곳은 불타는 성전 시절 플레이어가 보았던 샤트라스보다는 비교도 안 되게 큽니다. 길을 따라 깔끔하게 손질된 나무와 생울타리가 이어지며, 거대하고 고유한 구획을 수많은 승강기와 통로, 다리가 잇고 있습니다. 각 구획은 섬세하게 장식된, 마법으로 강화된 조개 껍질 모양 구조물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샤트라스의 부두에는 드레노어 전역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 찾아오는 상인들을 수용할 만큼, 혹은 아이언 호드의 군대가 배를 댈 만큼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대도시의 부산함을 떠나 고요한 삶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오루나이 해변을 따라 있는 마을이나 투렘이 마음에 드실 겁니다.

아킨둔은 아직 어둠의 의회에게 더럽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플레이어들은 그 영광스러운 모습을 볼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드레노어 전역의 드레나이들은 조상과 최근 죽은 이들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 아킨둔으로 순례를 옵니다. 북동쪽 숲에는 지평선을 가득 채울 만큼 거대한 도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볼만한 것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여러분의 주둔지 전초기지는 탈라도르 어디라도 필요하면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가장 좋은 위치에 드높게 세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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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어떤 전초기지 건물을 지을 수 있고, 주둔지는 어떤 혜택을 받게 되나요?
조니 캐쉬: 탈라도르에서는 주둔지에 영향을 끼칠 정말 멋진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전초기지의 마무리 단계에서 비전 성소나 전쟁기지를 선택해 건설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선택한 건물에 따라 경험할 수 있는 퀘스트가 달라지고, 주둔지에 마법사 탑이나 무기고를 건설할 수 있는 설계도 중 하나를 받으며, 특별한 추종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설한 건물에 따라 여러분께서 탈라도르에 있을 때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지역 전용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전쟁기지에 설치된 대포로부터 포격을 요청하거나, 비전 성소에서 수호의 구슬을 소환해 여러분의 주변을 일정 시간 동안 맴돌며 감히 여러분의 근처에 다가오는 모든 적들을 태워버리게 할 수 있습니다.

탈라도르는 물리쳐야 할 적들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가득하며, 개발팀에서 이 지역을 만들며 즐겼듯이 여러분께서도 탈라도르에서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탈라도르 소개가 재미있으셨길 바라며, 드레노어의 다양한 지역을 소개하는 블로그는 계속 이어집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비록 여느 게임 개발자와 마찬가지로, 검은 티셔츠를 좀 많이 입기는 하지만, “맨 인 블랙”의 조니와는 다른 인물입니다. 그리고 신청곡을 받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