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소설 ' 스랄: 위상들의 황혼' 양장본 및 e북 출시 안내

스랄: 위상들의 황혼
August 27th 7:29am에 등록 게시자: Blizzard Entertainment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소설 '스랄: 위상들의 황혼'이 네이버 북스를 통해 e북 및 양장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e북은 네이버 N스토어와 네이버 북스 앱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종이책(양장본)은 다양한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랄-위상들의 황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다룬 7번째 공식 소설로, 인기 작가 크리스티 골든이 집필했으며, 대족장의 지위를 버리고 주술사로서 세상의 평화를 지키기로 결심한 스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워크래프트 소설인 ‘아서스-리치왕의 탄생’, ‘부서지는 세계-대격변의 전조’도 네이버 북스를 통해 출시되어 e북으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세라는 눈을 감고서 노래하는 듯한 몽롱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문을 읊조리는 게 아닌데도 이세라가 묘사하는 장면이 마치 마법처럼 스랄의 눈앞에 선명히 펼쳐졌다.

황혼의 용군단을 제외한 모든 생명이 죽어버린 풍경.

식물도, 동물도, 살아 숨 쉬는 존재라고는 단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세계.

뻣뻣하게 굳어버린 위상들의 주검들이 보였다.

심지어는 이 모든 파국을 초래한 가장 잔혹하고 사악한 괴물조차도 싸늘한 시체가 되어있었다.

데스윙.

스랄은 피부에 흘러내리는 식은땀을 느끼며 진저리를 쳤다.

* * *

'크로마투스는 여러분을 이기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놈은 단순히 특출나게 강한 오색 용이 아닙니다. 놈은 위상들을 죽인다는 특수한 목적으로 태어난 존재라는 겁니다!'

붉은 용, 푸른 용, 녹색 용들이 빗방울처럼 후드득 떨어져 내렸다.

'고룡쉼터'가 아니라 흡사 '고룡도살장'을 방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