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흑마법사 유물 공개

October 23rd 5:00pm에 등록 게시자: Blizzard Entertainment

아제로스의 가장 노련한 용사들만이 전설적인 유물을 손에 넣어 군단에 맞설 수 있습니다. 경이로운 힘을 지닌 유물 무기는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능력, 외형, 효과음이 달라집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유물 무기를 제련하여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당신의 진영을 승리로 이끄세요.

당신은 아제로스의 위대한 흑마법사 중 하나로서 매우 강력하고 유서 깊은 무기를 손에 쥘 자격이 있습니다.

 암흑 마법

흑마법사는 고통, 악마, 파괴라는 독특한 세 가지 전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각각의 고유한 개성은 각 전문화에서 선택한 유물 무기에도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 고통 흑마법사는 암흑 마법의 지배자로 자신의 생명을 조금씩 갉아먹는 지옥 마력에 탐닉합니다. 이들이 선택한 무기는 울타레쉬 - 저승바람 수확기로, 희생자의 영혼을 수확하여 그 힘을 자신에게 더하는 거대한 낫입니다.
  • 악마 흑마법사는 악마의 지배자로, 악마를 소환하여 자신의 뜻에 따르게 합니다. 만아리의 해골을 손에 들면, 이들은 가장 강력한 악의 존재들에게도 명령을 내리고 힘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 살게라스라는 이름은 파괴를 의미합니다. 그러니 파괴 흑마법사의 무기로 살게라스의 홀보다 더 어울리는 게 있을까요? 이 무기가 초래할 수 있는 혼돈과 파괴를 떠올리면, 지옥 마력에 물든 흑마법사의 심장이 활활 타오를 것입니다.

각각의 유물은 흑마법사의 힘을 상징합니다. 이 유물들에 깃든 힘과 그 기원에 대해 알아보세요. 앞으로 상대할 흉악한 적들에 맞서 함께 싸울 동반자이기도 하니까요.

고통 - 울타레쉬 - 저승바람 수확기

아제로스를 거닌 첫 번째 강령사인 사티엘에게 살게라스 자신이 직접 수여한 낫입니다. 이 무기는 희생자의 영혼을 흡수하여 자신의 힘을 키웁니다. 이 무기로 사티엘이 저승바람 고개의 불운한 거주민 모두의 생명을 꼼꼼하게 거두어들일 때 여기에 수확기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 과정에 저승바람 고개에는 강력한 마력의 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사티엘을 힘겹게 추적한 끝에 티리스팔의 수호자는 이 낫으로 사티엘 자신을 베어 그녀의 영혼을 예전 희생자들의 곁으로 보냈습니다. 이후 암흑 기수들이 이 무기를 회수했고, 카라잔 탑 아래에 감췄습니다.

악마 – 만아리의 해골

에레다르가 티탄 살게라스를 섬기기 전, 이들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하나였던 탈키엘은 소환 및 구속 마법에 있어 전례 없는 솜씨를 뽐냈습니다. 그리고 야망에 휘둘린 그는 공허 너머를 엿보다가 지금껏 에레다르가 마주했던 그 무엇과도 다른 암흑 생물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탈키엘의 수습생이었던 아키몬드는 스승이 맺은 어둠의 맹약에 대해 알아낸 후 이를 다른 지도자들에게 폭로했고, 이들과 힘을 합쳐 탈키엘을 쓰러트렸습니다. 오늘날에는 공포의 군주 메피스트로스가 군단의 악마를 소환하고 부리는 자신의 힘을 강화하는 데 이 해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괴 – 살게라스의 홀

살게라스의 시종 수백 명의 힘겨운 노력으로 완성된 이 홀은 공간을 찢어 다른 세계로 통하는 차원 관문을 열 수 있습니다. 수백 년 동안 바다 밑에 잠겨 있던 이 무기를 오크 주술사 넬쥴이 사용하여 차원문을 열자, 드레노어가 산산이 조각나고 그 결과로 부서진 세계 아웃랜드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홀은 키린 토의 정예 마법사들 손에 들어왔지만, 이들도 이 무기를 파괴하는 데는 실패했고, 결국 마법으로 보호한 방에 감춘 후 다시는 사용되는 일이 없게 영원히 감시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