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던전 미리보기: 아즈샤라의 눈과 넬타리온의 둥지

August 16th 8:41am에 등록 게시자: Blizzard Entertainment

군단에서는 수많은 시련들이 아제로스의 영웅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아마 부서진 섬에 위치한 던전들일 것입니다. 이번 미리보기에서는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두 곳의 새로운 던전, 아즈샤라의 눈과 넬타리온의 둥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즈샤라의 눈

최소 요구 레벨: 98
위치: 아즈스나
우두머리 수: 5

아즈스나 연안 외곽의 모래톱 사이, 파도 아래 고대 힘의 근원이 남아 있습니다. 오래전 여왕 아즈샤라가 이 땅 전체를 지배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가는 아즈샤라의 명령에 따라 골가네스의 해일석을 찾고 있습니다. 구름이 밀려들고, 대기는 다가오는 폭풍의 힘으로 이글거리는 이 순간, 아즈샤라의 추종자들은 여왕의 분노의 현신을 소환하며 이 땅을 파괴할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개발자의 이야기: 아즈샤라의 눈은 아즈스나 지역 이야기의 끝을 장식하는 커다란 야외 던전으로, 초기에 개발이 시작된 던전 중 하나입니다. 저희에게 넓은 개발 공간이 주어지자, 시작부터 비선형적인 구조를 택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공격대가 던전을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초반 4마리의 우두머리들은 어떤 순서로 진행해도 상관없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아즈샤라의 눈 근처에 있는 우두머리를 처치할 때마다, 눈의 중심에서 행해지는 의식이 진행되며 날씨가 점차 격렬하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효과들은 단지 외형적인 변화가 아니라, 파티원들이 일시적으로 번개 충격이나 바람의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효과들 중 일부는 특정 우두머리의 공략 방식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두머리 도전 순서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아즈샤라의 눈은 야외 던전이며 해안 지역에 걸쳐 총 5마리의 우두머리가 존재합니다:

서펜트릭스:아즈샤라의 눈에 주둔한 나가들조차 북부 지역과는 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북부의 여울에 보금자리를 만든 고대의 비늘투성이 괴수 서펜트릭스는, 뱀처럼 생긴 여러 머리 중 하나를 내보내 주위의 사냥감을 집어삼키곤 합니다.

국왕 딥비어드: 선원 사이에 전해지는 이야기 중, 바다 밑바닥을 걸어 다니는 거수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거수는 깊은 바다에서 솟아올라 맨손으로 배를 박살 낸다고 합니다. 또한 전리품으로 뱃머리르 통째로 뜯어내 견갑처럼 착용한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듣는 자는 대부분 술에 취해 늘어놓은 우스갯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전쟁군주 파르제쉬: 이 흉포한 사령관은 골가네스의 해일석을 찾으려고 아즈스나 전역을 들쑤시는 나가 병력의 지휘관입니다. 증오갈퀴 내에서 공포와 존경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병사들을 지휘하고, 아티사 다음 가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증오갈퀴 여군주: 이 나가 바다 마녀는 증오갈퀴의 오랜 귀족 혈통으로서 아즈샤라 여왕의 총애를 받고 있습니다. 누구든 증오갈퀴에 대적하려고 한다면 그녀가 조종하는 파도와 기후 변화에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즈샤라의 분노: 아즈샤라의 충성스러운 시녀 중 한 명이 기꺼이 여왕의 복수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증오갈퀴의 역술사들은 파르제쉬가 실패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아즈샤라의 분노를 소환했습니다. 여왕의 분노는 자신에게 맞서는 모든 육지 생물을 쓸어버리기 위해 존재합니다.

넬타리온의 둥지

최소 요구 레벨: 98
위치: 높은산
우두머리 수: 4

높은산에 위치한 넬타리온의 둥지는 한때 데스윙의 둥지였던 곳으로, 험준한 바위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이야기: 이 던전의 설계를 시작했을 당시, 저희의 초기 아이디어는 크게 두 가지 생각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한때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의 집이었던 이 거대한 동굴 지역이 그 이름에 걸맞은 규모를 보이도록 하는 것과, 높은산 이야기의 주된 악당인 드로그바 종족의 문화를 보여드리는 것이었죠. 플레이어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발달된 어느 문명의 뻗어 나간 모습을 말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던전으로 향하는 길 주변에는 접근할 수 없는 넓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동굴 벽에는 거주 공간을 깎아넣고, 둥지 내부로 빠르게 흐르는 여울의 힘을 이용하는 커다란 물레바퀴를 만들었습니다.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이 여울들은 저희가 만들어낸 거대한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플레이어들을 신속하게 이동시킬 것인지에 대한 자연스러운 해결책이 되었습니다!

로크모라: 로크모라는 바위구체자 울라로그의 미완성 걸작으로, 지저왕에게 맞서는 모든 존재를 섬멸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수정 격노입니다. 이 괴수를 제작할 때 사용된 야생의 마법은 아직 제어할 수 없으며, 적을 파멸하려는 울라로그의 사악한 의지가 로크모라의 모든 조각에 깃들어 있습니다.

바위구체자 울라로그: 고대의 드로그바인 바위구체자 울라로그는 평생 힘을 추구해 왔습니다. 남을 기만하고 폭력을 행사하던 그는 지저왕의 충실한 조언자가 되었습니다. 울라로그는 자신의 고향에 ‘불청객’을 데려온 나바로그를 혐오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그들에게 끔찍한 최후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나락사스: 괴물들의 어머니인 나락사스는 넬타리온의 시대 이후로 드로그바의 숭배를 받아왔습니다. 이 피조물은 끊임없이 희생자를 내어 수많은 공포를 키워냈고 이를 이용해 드로그바가 적에게 대항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 괴수를 물리치고, 나아가 이 공포가 높은산에 퍼지기 전에 지저왕을 막아야 합니다.

지저왕 다르그룰: 다르그룰은 넬타리온의 시대 이후 가장 강력한 지저왕입니다. 그는 자신만이 카즈고로스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확신하여 대부족장 울란을 살해하고 높은산 타우렌에게서 유물을 강탈했습니다. 다르그룰은 망치의 힘을 사용해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지역과 모든 존재를 없애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