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지역 미리보기: 스톰하임

August 31st 5:38am에 등록 게시자: Blizzard Entertainment

오늘은 선임 환경 아티스트 엘리 캐논, 게임 디자이너 돈 아담스, 트레버 휴와 함께 스톰하임을 살펴보고 여러분이 접하게 될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Stormheim 작곡: Russell Brower

이곳은 냉혹한 아름다움을 지닌 브리쿨의 고향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은 신비로운 발키르와 크발디르의 기원 등 브리쿨의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됩니다. 이곳을 모험하는 동안 여러분은 이 지역의 창조의 근원을 두고 군단을 섬기는 브리쿨의 신왕에 맞서야 합니다. 또한, 천상으로 올라가 브리쿨 최고의 용사들 앞에서 여러분의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질문. 스톰하임의 분위기를 설명하자면, 어떤 곳이죠?

엘리: 저희는 짙은 구름층 아래에서 볼 법한 안개로 뒤덮인 현무암으로 중간 정도 높이의 우거진 산을 만들어내려고 했습니다. 매우 습하고 눅눅하죠. 이곳의 거주민들은 축축하게 꾸며진 환경에서 항상 폭풍이 찾아올 듯한 기분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저희는 처음에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했다가 점차 햇빛이 있는 환경으로 옮겨가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무겁고 짓누르는 분위기로 돌아갑니다.

저희는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들을 통해 스톰하임 이야기의 역동적인 흐름을 표현해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무겁게 시작해서 살짝 가벼워졌다가 다시 무겁게 끝이 나는 거죠.

돈: 저는 스톰하임의 분위기를 극적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이곳엔 크고 인상적인 절벽들이 있습니다. 용맹의 전당은 이 지역 전체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여러분께서는 스톰하임의 거의 모든 곳에서 용맹의 전당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이 바로 앞에 있고 매서운 폭풍이 주위를 몰아치고 있죠. 인상적인 풍경과 절벽도 가득합니다.

엘리: 바위투성이의 커다란 환경이죠.

돈: 네, 정말 인상적이지 않나요? 스톰하임에선 정말 자기 자신이 작게 느껴지죠.

엘리: 스톰하임만의 더 빈번한 기후 변화와 무거운 환경적인 분위기가 높은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에 왔을 때 마주하게 되는 폭풍이 시야에 확 들어오게 되죠. 이 태풍은 지평선에서도 보이고 용맹의 전당 옆의 빈터에서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점차 밝고 가벼운 분위기로 가다가, 갑자기 산 위가 아닌 산으로 둘러쌓인 숲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트레버: 스톰하임은 병치가 매우 멋지게 되어있습니다. 거친 바위투성이 절벽들이 있지만, 그 속에는 신록이 자라고 있죠. 흥미로운 점으로, 스코틀랜드의 고지대 같습니다..

확실히 바이킹이나 그런 비슷한 것들을 찾을 수 있는 곳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환경의 변화가 멋지게 구현되어 있어서, 푸르른 언덕을 오르다 갑자기 돌로 만들어진 비술사들의 도시인 하우스트발드로 들어가게 되죠. 하우스트발드는 커다란 묘지처럼 느껴지는데요, 여기서 헬하임으로 가면 정말 지하 세계로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Ely: 저희는 이곳의 브리쿨에게 기나긴 역사가 있고, 여러분이 방문했던 다른 지역들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살아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건축 양식에 암석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하우스트발드가 이것의 좋은 예시인데요. 브리쿨들은 아예 돌이 많은 땅 아래에 묘지 같은 신전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돌로 만들어진 신전이죠. 노스렌드에서 갑자기 나타나던 것과 달리, 그들이 이곳에서 오래 전부터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트레버: 그들의 도시인 스콜드아실과 흐뤼츠할은 강력하게 요새화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이 땅에 살아왔고 이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높은 벽들도 존재합니다. 많은 이들이 빼앗으려 했겠지만, 그들은 지켜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단단하게 요새화된 문명을 두고 있습니다.

엘리: 그들이 살고있던 땅에 대한 역사와 연결점이 존재하죠.

질문. 높은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엘리: 저는 하우스트발드가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좋더라고요.

트레버: 저도 하우스트발드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특히 외형적으로 봤을 때 말입니다. 그곳은 이상하게도 엄청 큰 동시에 밀실 공포증을 느끼도록 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돌 기둥이 있고, 그 사이에 마치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조그만 무덤들이 있는 거죠. 이런 풍경은 그곳에 어떤 비술사들이 살고있는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브리쿨 비술사들은 삶과 죽음의 대가들이거든요. 그들이 사는 곳은 커다란 돌 무덤처럼 생겼습니다.

돈: 그 주위에 있는 룬숲도 있죠. 비드하르라는 말하는 나무가 있는 신비롭고 굉장한 숲입니다. 정말 멋지죠.

저는 타이드스코른 항구에 있는 크발디르 지역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크발디르의 부족의 근원을 보여주며, 어떻게 헬리아와 만나고 결국 저주받게 되었는지를 보여주죠. 군단의 다른 장소와 구분되는 정말 오싹한 지역입니다.

엘리: 그리고 물론, 헬하임도 있죠.

트레버: 맞아요, 헬하임도 꼭 포함시켜야죠. 정말 잘 만든 곳입니다

돈: 헬하임에는 눈길을 끄는 테마가 많습니다. 먼저, 산과 용맹의 전당 근처에 있는 인상적인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하우스트발드의 깊숙한 곳에 있는 헬하임에 들어서면, 거대한 헬리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장대하다’ 라는 표현을 지나치게 많이 쓰긴 하지만, 이것도 정말 장대합니다. 규모 면에서도 거대하고, 장대한 순간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질문. 왜 플레이어들이 이곳에서 먼저 시작했으면 하나요?

돈: 실바나스와 겐 그레이메인의 대결 때문이죠.

트레버: 브리쿨, 용, 크발디르, 아, 그리고 갈고리도 있지요. 저희가 기본적으로 스톰하임을 만들면서 세웠던 목표는, 플레이어가 중심에 있는 노르웨이 서사시였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브리쿨 문화에 관심있거나, 크발디르에 대해 더 배우고 싶거나, 용을 찾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 . .

돈: 폭풍 용 말씀이시죠.

트레버: 지금 폭풍 용이 있다는데, 다른 이유가 필요합니까?

엘리: 스톰하임은 훌륭한 중심 이야기와 부수적인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멋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스톰하임을 매력적이게 만들죠.

돈: 이곳에서는 부서진 해변 시나리오와 군단 침공때부터 불거진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스톰하임은 그러한 갈등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다루는 지역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붉은색과 푸른색 군대가 서로 싸우기 시작하고, 점차 장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대립으로 돌아오죠. 여러분이 아직 호드에 대한 증오가 가득하고 실바나스를 쫓고 싶으시다면, 스톰하임이 바로 최적의 지역입니다.

질문. 이 지역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전역 퀘스트와 던전이 있는 것은 알아요. 그 이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트레버: 트레버: 저는 자세한 이유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식스트리거 형제 때문입니다. 스톰하임의 동해안 부근에는 물속에 방패의 안식처라는 110레벨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크발디르에게 공격받고있는 고대의 매장지 같은 곳입니다. 크발디르는 그곳에서 영원히 살아온 비술사들과 같은 강력한 영혼을 얻고 싶어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이야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몇몇 용들도 있습니다.

엘리: 갈고리도 있어요. 여러가지 보물이 숨겨져 있고, 구석구석 둘러볼 곳이 가득합니다.

돈: 와우 역사상 최고의 식물 이름을 가진 피아른스카글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얻을 수 있죠.

트레버: 오델피스크라는 물고기도 낚시해서 얻을 수 있죠.

엘리: 스톰하임 최고(로 불리는)의 전문기술 재료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말하는 나무 비드하르와 더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죠. 음 사실, 나무가 여러분에게 말을 거는 것이지만요.

돈: 이쯤에서 크발디르도 다시 언급하고 싶군요. 이야기 누설을 피하면서 말씀드리자면, 헬리아는 사실 죽은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크발디르를 상대하기 위해 다시 돌아와야 할 수도 있어요.

트레버: 스톰하임에는 야외 우두머리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레벨을 올리는 구간에서는 니소그에게 한 두 번쯤 죽을지도 모르죠. 110레벨이 되어 돌아오면 복수할 수 있을 겁니다.

질문. 여러분이 아직 언급하지 않은 것 중에 플레이어들이 기대할만한 내용이 있나요?

트레버: 제가 생각하기에 스톰하임에는 커다란 중심 이야기가 있고, 이 이야기의 규모가 무겁고 크긴 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라 따라가볼 만할 겁니다. 하지만 가끔은 거기서 벗어나서 다른 길을 가고 싶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흐름을 잠시 잊을 정도로 소소한 재미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캐릭터들을 만나거나, 중심 이야기에 포함되지 않은 재미있는 일들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돈: 어쩌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저희가 여러분을 직접 보내서 경험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지나가다 찾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희가 추가한 멋진 보조 퀘스트들이 가득하거든요.

트레버: 말이 나와서 말인데, 갈고리를 따라가세요. 여러분의 목적지로 향하는 것 같지 않아도 따라가보세요. 무언가를 찾아내실 수도 있습니다.

돈: 네, 저희는 의미 없는 갈고리는 두지 않았습니다. 갈고리는 모두 따라갈 만한 가치가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이 악마사냥꾼이 아니라면, 혹시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것을 대비해서 고블린 글라이더를 몇 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톰하임은 높낮이 차이가 큰 지역입니다. 높은산이 가장 높은 지역이긴 하지만, 스톰하임은 아마 높낮이의 차이가 가장 큰 곳일 겁니다. 이것은 높은산과 연결되어 저 아래 바다까지 한 지역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절벽들이 너무나 인상적으로 보이죠.

엘리: 아주 멀리까지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주 먼 거리를 글라이더로 이동할 수도 있겠죠.

트레버: 마지막으로 팁 하나 드릴게요. 혹시 룬숲에서 레벨을 올리는 중 화면이 어두워지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 . 당장 도망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