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미리보기 – 다시 찾은 카라잔

October 20th 6:48am에 등록 게시자: Blizzard Entertainment

이 수수께끼의 검은 탑은 처음 생겨난 이후로, 한때 군단에 저항하는 아제로스 최강의 보루였던 티리스팔의 수호자의 역사와 늘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제로스를 비극적으로 배신한 끝에, 깨지지 않고 이어져 왔던 수호자의 역사에 최후를 안긴 메디브의 거처로 더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이와 같은 유산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아제로스에 대한 새로운 전면전을 개시한 군단 역시 카라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카라잔에 있는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운 날로부터 오래 시간이 흘렀습니다. 카라잔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다시 한번 모험가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시 찾은 카라잔

군단의 다시 찾은 카라잔은 불타는 성전 당시 카라잔 10인 공격대 던전을 즐겼던 분들에게 익숙한, 5인 던전의 체험을 제공합니다. 한때 티리스팔 최후의 수호자 메디브의 권좌였던 카라잔은, 구석 구석에 신비로운 힘이 가득합니다. 불타는 군단은 바로 그 힘에 이끌려서 이곳에 찾아왔고, 메디브의 신하인 모로스는 주인 메디브가 돌아올까 하는 희망을 갖고 카라잔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카라잔에서 낯익은 옛 우두머리들과 함께 새로운 우두머리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악명 높은 오페라 극장에는 새로운 이야기가 준비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카라잔에 입장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카드가와 함께 굴단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이죠.

여러분은 카드가와 함께 부서진 섬 깊숙한 곳의 고위 악마들에게 전달되는 굴단의 비밀 지령을 가로채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험의 시작일 뿐이죠. 이어서 용맹의 전당에서 신왕 스코발드와 굴단의 악마 세 마리도 상대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카드가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서 여러분은 카라잔으로 향하게 됩니다. 오직 준비된 영웅만이 카라잔의 적들로부터 살아남고 군단의 계획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카라잔은 규모가 큰 던전이며, 플레이어들에게 공격대 던전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여러분에게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드리기 위해, 카라잔은 1 주 간격으로 초기화 될 예정입니다.

개발자의 이야기: 개발팀에서 지나간 콘텐츠를 다시 활용하자는 논의를 할 때마다, 카라잔은 항상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단 확장팩 이전까지는 이야기 흐름 상 특별한 접점이 없었습니다. 수호자의 탑이라는 특성 상, 군단이 관심 가질만한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죠. 무엇보다 검은바위 나락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규모가 큰 5인 던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개발팀에서는 다시 찾은 카라잔을 만들 때 옛 카라잔에 대한 향수와 함께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우두머리와 몬스터 등장 방식은 완전히 개편되었지만, 카라잔의 하층 부분은 아직 2007년 당시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이 탑 상층의 박물관을 지나 도서관으로 들어서면, 조금씩. . . 카라잔의 다른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법사의 탑에서 중력과 공간의 법칙이 항상 통하지는 않는 법이죠. 게다가 무슨 비밀이 기다리고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최소 요구 레벨: 110
위치: 저승바람 고개
우두머리 수: 8
난이도: 신화

고결의 여신: 악덕과 타락을 정화하러 탑에 도착한 티탄 감시자는 메디브의 악명 높은 파티와 방탕한 생활에 크게 분노했습니다. 고결을 위한 성전에 합류할 이들을 계속 찾으면서, 여신은 여전히 모든 힘을 동원하여 부도덕한 행위를 정화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극장: 우끼드:모든 악당은 악하게 태어나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들의 영향으로 악해지는 걸까요? 이 난제를 호젠의 시점에서 보면, 뭔가 깨달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페라 극장: 서부 몰락지대 이야기: 서부 몰락지대의 패권을 두고 두 갱단이 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아주 다른 세계 출신의 두 연인이 행복을 찾아 싸웁니다. 사랑은 눈이 머는 것이라고 했던가요… 그런데 번역까지 필요하면 어떻게 될까요?

오페라 극장: 미녀와 짐승: 암흑 마법의 저주를 받아 모습이 변해버린 ‘짐승’은 이 마법 때문에 목숨을 잃기 전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 합니다. 너무 늦기 전에 적절한 식사 예절을 배우고 아름다운 벨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사냥꾼 어튜멘: 한때 주인의 만찬을 위해 사냥을 하는 일을 맡고 있었던 어튜멘은 이제 아주 다른 종류의 사냥감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유명한 말 천둥이를 훔치려는 이들에게 시달린 끝에, 어튜멘은 잘 연마된 전투 능력으로 모든 침입자들을 벌하려 합니다.

모로스: 카라잔의 집사 모로스는 연회장에서 저녁 만찬 손님들을 따스하게 대접합니다. 이 탑을 관리하는 일에 영원토록 헌신하는 모로스는 무례한 파티 훼방꾼들을 잔혹하리만큼 냉정하게 처리합니다.

전시 관리인: 전시 관리인은 초대받지 않은 손님, 즉 카라잔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침입자들로부터 박물관을 지킵니다. 메디브가 직접 조립한 수호 피조물이지만,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작동을 일으켜, 마력 과부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합니다.

메디브의 망령: 마지막 수호자 메디브의 힘은 너무나도 강력했던 나머지, 그의 마법이 아직도 카라잔 안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이 메아리 중 일부는 환영의 형태를 취해, 과거의 사건들을 이 탑의 손님들에게 보여 주곤 합니다. 또 일부는 수호자의 의지가 자신의 것이 아니던 시기를 떠올리며 조금 더 악의적인 형태를 취하기도 합니다.

마나 포식자: 마나 지룡을 보고 경험 많은 모험가가 두려움을 느끼는 일은 없습니다. 이 단순하고 작은 생물들은 공중을 떠돌며 새어 나온 비전 마력을 흡수하곤 합니다. 하지만 카라잔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첫인상으로는 크게 해가 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실제로는 막대한 위협이 되는 일도 많습니다.

감시자 비즈아둠: 모든 것을 보는 비즈아둠은 킬제덴의 명령을 받아 카라잔을 점령하고 이 탑에 얽혀 있는 지맥 마력을 채취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비즈아둠이 이 탑을 군단이 지배하는 수많은 세계와 연결하는 데 성공한다면, 암흑 티탄의 병력이 온 아제로스를 뒤덮고 연기를 피워 올리는 잿더미만 남겨 놓을 것입니다.


그럼, 10월 27일에 카라잔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