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과 함께 세계가 산산이 조각날 끔찍한 재난을 앞두고, 아이언포지의 옛 국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는 격동하는 세태에 대한 답을 찾고 백성을 이끌 길을 알아내기 위해 대지와 소통하는 고대 의식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형태의 답을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자신의 도시 깊은 곳에서 의식을 치른 후 마그니는 대지와 하나가 되어 다이아몬드 석상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국왕의 자리가 공석이 된 후 마그니와 소원했던 딸 모이라는 고향으로 돌아와 아이언포지를 지배하려 하지만, 다른 드워프 부족의 지도자인 폴스타트 와일드해머, 무라딘 브로즌비어드와 권력을 공유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흔들리는 평화가 드워프 부족 사이의 오랜 증오를 다스리는 사이, 옛 국왕에게 다시 찾아온 변화는 아이언포지 전체를 격류에 휩쓸리게 할지도 모릅니다.